어제는 학교에서 합창단 발표가 있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특별히 할 일도 없던차에 저는 좋은 기회다 싶어서 열심히 연습에 참여하고 준비해왔습니다. 저는 음악을 통해 세상을 많이 보려고 노력하는데 그중에서도 합창음악은 많은 사실을 깨우치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합창음악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수십명의 목소리가 한사람의 목소리처럼 잘 어울리게 들리는것이 중요하지요 그럴려면 모두 조금씩만 자기 목소리를 줄이고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들어가며 노래를 하면 되지요. 우리 사는것도 마찬가지 인것 같아요. 노래뿐이 아니라 삶에서도 앙상블은 무척이나 중요하지요. 자기의 목소리를 자랑하고 싶어서 크게 소리를 지른다면 물론 자신의 목소리는 크게 들리겠지만 전체적인 음악의 조화는 깨지게 되겠지요. 그 음악회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조금씩 자기 욕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소리에 조금 더 귀 기울여야 하는것이 필요하지요. 저도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때는 이 앙상블에 대해 무척이나 어려워 했답니다. 하지만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을 계속해가면서 효과적인 앙상블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자신감에서 나온다는것을 알게 되었지요. 이러한 많은 생각끝에 가진 저의 학교생활에서의 마지막 합창연주회는 무척이나 성공적으로 잘 마쳐진것 같습니다. (2003. 11. 07) |
2009년 11월 24일 화요일
앙상블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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