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4일 화요일

행복의 참 의미



흔히 소설을 읽을때면 생각하는 것인데
주인공들이 어느것하나 부족한것이 없는 사람일때,
예를들어.. 나라를 구하는 영웅이 주인공이거나
맨손으로 굴지의 기업인의 된다거나,
혼자서 수백명을 상대하는 힘을 가진다거나..
하는 내용을 볼때면 공감이나 대리만족을 떠나
어느정도 식상함을 느끼죠.
영화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에요.
반지의 제왕이나 글레디에이터 같은 대작에서 느끼는 감동과
메디슨카운티의 다리와 같은 기타 로맨스들에서
느끼는 감동은 다르지요.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누구에게나 개인의 삶이 있고 행복을 느끼는 정도가 다를텐데
사회와 학교는 늘 최고를 요구하고 있지요.
영웅은 아니지만, 대가나 천재는 아니지만
지금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고
거기에서 느끼는 소박한 감동을 느끼며 사는것
그것이 바로 행복의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항상 다른사람 위에서 한걸음더 디딛고 싶어했던 것이
철없을적 저의 목표였다면
요즘들어 부쩍 느끼는 것은 항상 현재에 만족하며 감사하는
생활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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